여름휴가, ‘6말 7초’에 떠나면 항공권 ‘반값’

입력 2014-06-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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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7월 중순 김포-제주 노선 최저 3만6500원

전통적인 여름휴가 ‘7말 8초’ 성수기가 ‘6말 7초’로 이동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현재 온라인을 통해 7월 18일 이전에 운항하는 김포-제주 노선 항공권 중 50% 이상 할인된 항공권 예매가 가능하다고 18일 밝혔다. 최저 3만6500원에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을 포함한 편도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

그러나 같은 노선에서 8월 중에 이용할 경우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운임은 10만8000원이다. 또 같은 성수기 기간 다른 항공사의 편도운임도 12만2000원으로 성수기 전 최저가의 약 3배 수준이다.

국제선의 경우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현재 판매되는 왕복항공권으로 가격을 비교해보면 7월 25일부터 시작되는 성수기 이전에 출발할 경우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

일본 도쿄의 경우, 인천 출발편 제주항공의 6월과 7월 초 최저 가격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 왕복기준 19만원 수준으로 성수기 기간 편도 40만원의 절반도 안 된다. 또 다른 항공사의 8월 초 운임은 최저 48만원에서 최고 77만원 수준이다.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은 성수기 이전에 이용하면 총액운임 왕복기준 최저 16만원대부터 가능하지만 성수기 기간에는 나고야 23만원대, 오사카와 후쿠오카 30만원 수준이다.

여름 휴가지로 인기가 많은 휴양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가족여행으로 인기가 높은 필리핀 세부와 괌 노선의 경우 제주항공을 이용해 성수기 이전에 출발하면 총액운임 기준 세부는 최저 39만원대부터, 괌 노선은 43만원대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반면, 성수기 기간에는 두 노선 모두 50만~60만원대 수준이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보면 성수기 기간 이전에 이용하면 약 30만원 이상 절약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름휴가 기간이 휴양지의 번잡함이 덜하고 비용도 줄일 수 있는 6월~7월 중순 이전으로 옮겨오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홈페이지에서 신규 가입고객에게 오는 30일 이전에 항공권을 구입하면 국제선은 1만원, 국내선은 3000원 할인을 즉시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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