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무역구제 서울국제포럼, 세계무역기구(WTO)와 공동 개최

입력 2014-06-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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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주요 국가와 FTA가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가 주관하는 '2014 무역구제 서울국제포럼'이 18일 코엑스(컨퍼런스룸)에서 'WTO와 FTA 무역구제제도의 조화와 미래'를 주제로 개최됐다.

포럼에는 김재홍 산업부 차관, 홍순직 무역위원회 위원장, 김철수 전 상공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무역구제 분야의 국내외 대표인사, 학계, 업계 전문가, 국내·외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딘 핑커르트(Dean Pinkert)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위원, 옌스(Jens Schaps)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통상총국 국장, 쩌우 샤오 얀(Zhou Xiao Yan) 중국 상무부 무역구제조사국장 등을 비롯한 10개국 무역구제기관 대표와 요한 휴먼(Johann Human) 세계무역기구(WTO) 국장 등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구제 분야의 해외 저명인사가 대거 참석하여 포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 14번째를 맞는 무역구제 서울국제포럼은 우리나라 주도해 전 세계 주요국의 무역구제 기관 대표들이 참석하는 무역구제 분야의 유일한 국제 포럼으로, 반덤핑 조사 등 무역구제 제도 운용 경험을 공유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제도 운용 방향에 대한 논의를 통해 무역구제 제도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올해 참석한 국가들은 무역구제제도 운용 면에서도 전 세계 무역구제조치의 53%를 차지해 포럼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올해부터 2014 무역구제 서울국제포럼을 세계무역기구(WTO)와 공동으로 개최함에 따라 WTO가 후원하는 첫 번째 무역구제 기관 간 고위급 협의체로 위상을 높이는 전기를 마련했고 내용과 수준 측면에서 무역구제 분야의 대표적 국제 포럼으로서 면모를 갖춰, 세계 교역시장에서의 공정무역질서 확립과 자유무역 촉진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홍순직 무역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무역자유화 확대,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우려 등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공정무역 질서 확립을 위한 WTO와 각 나라의 무역구제 기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포럼을 통해 세계 각 국의 무역구제기관 대표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무역구제제도의 발전을 논의하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날 포럼 개최를 맞아 박근혜 대통령은 산업부 김재홍 차관이 대신 읽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국제 무역은 세계경제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것은 물론, 국가 간 장벽을 넘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전파하며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세계인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무역구제 제도는 공정한 무역질서 확립을 통해 자유무역 증진에 기여하는 국제무역의 핵심 인프라이며, 대한민국은 자유무역의 확고한 지지자로서, 무역구제제도와 서울국제포럼 발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올해 포럼은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먼저 김철수 전 상공자원부장관이 진행한 포럼은 '거대 경제권 FTA와 무역구제제도'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두 번째 주제에서는 각 국의 무역구제제도 운용 경험과 최근 자국 내에서의 무역구제제도의 움직임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한편 포럼에는 해외 무역구제 기관 대표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포스코, 현대제철, 삼성전자, LG전자, 롯데케미칼, SK하이닉스 등 기업과 법무.회계, 학계, 연구계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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