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라이프]‘여행자 보험’ 챙기고 떠나면 ‘안심휴가’

입력 2014-06-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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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보험료 저렴 메리츠 ‘5일간 1910원’… 해외는 현지서 보상서비스 제공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매년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 있다. 바로 7월부터 시작되는 여름휴가 시즌이다. 그동안 업무 등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직장인들은 가족과 함께 국내는 물론 해외로 여행을 가기 위해 서둘러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국내 혹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중 발생 가능한 위험에 대한 준비도 잊지 말고 챙겨야 한다. 삼성화재·현대해상·동부화재·LIG손해보험·NH농협손보 등 대부분의 손해보험사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여행객을 위한 여행자보험 상품을 구비하고 있다.

여행자보험은 여행 중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사망·치료비, 휴대품 도난 또는 파손으로 인한 손해, 제3자에 대한 배상책임손해 등을 보장해 준다.

일반적으로 여행사에서 제공되는 여행상품에 여행자보험이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 사망보험금을 제외하고는 상해나 질병 등의 보상한도가 낮아 실질적 보상서비스를 기대하기는 부족하다.

특히 치료비의 경우 해외 각국의 진료비 산정기준 차이로 고액의 치료비를 부담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여행지에 따라 충분한 보상한도를 약정해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여행자보험은 크게 국내여행과 해외여행 상품으로 분류할 수 있다. 국내여행보험은 여행을 비롯해 출장, 워크숍 등에서 생길 수 있는 사고와 질병 등 각종 위험을 보장해 준다.

여행기간에만 가입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부가적 보장 없이 실손의료비만 보장받고 싶다면 따로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면 된다.

삼성화재 국내여행 보험은 남자 35세 이상 보험기간 1개월 기준 상해사망후유장해 5000만원, 실손의료비(표준형) 총 450만원 한도, 질병사망 1000만원일 경우 보험료는 2만125원이다.

국내여행보험만 판매하고 있는 메리츠화재는 보험료가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보험기간 5일, 29세 남자 기준 상해사망후유장해 3000만원, 상해의료실비 100만원이 보장되는 상품을 1910원에 가입할 수 있다.

다만 국내여행보험의 경우 최저 보험료가 증권당 5000원이므로 산출된 보험료가 5000원 미만일 경우 5000원을 납입해야 한다.

해외여행보험은 기본적으로 해외여행 중 발생한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실손의료비를 보장하며 해외 의료기관의 치료비를 보장하는 담보와 국내 의료기관의 치료비를 보장하는 담보로 구성돼 있다.

동부화재도 글로벌 지사망을 갖춘 TIC인터내셔널과 손해사정 대행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해외 현지에서 보상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는 인터넷을 통해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할 경우 오프라인보다 20%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여행자보험은 각 손보사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출국 전 인천공항에 있는 보험사 서비스 창구를 통해서도 쉽고 빠르게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삼성화재·동부화재 등이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 카운터는 365일 연중 휴일 없이 운영 중이다.

여행 중 사고로 현지에서 보험금 수령을 원하는 경우나 보험서비스에 대한 문의를 해야 할 경우 손보사에서 제공하는 수신자 부담 24시간 한국어 지원 해외 보험청구 서비스 대행사를 이용하면 편리하기 때문에 여행 전 반드시 연락처를 메모해 두는 것이 좋다.

여행자보험에 가입했더라도 여행 중 발생한 모든 사고를 보상해 주지는 않는다. 여행지의 전쟁·혁명·내란 등에 의한 손해는 보상대상이 아니므로 가입 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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