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후배 기성용에 “공수 발란스 맞춰 예술 골 만들어보자”

입력 2014-06-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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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러시아

(사진=MBC)

안정환 MBC 축구 해설위원이 후배 기성용에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각)에 펼쳐질 대한민국-러시아 전을 앞두고 태극전사 후배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안정환 위원은 “후배들 결전을 앞두고 정신적으로 많은 부담 있을 텐데 빨리 털어버리고 편하게 경기하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 “선배로서 후배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믿음이 간다. 좋은 성적을 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 번 기쁘게 해 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특히 기성용과 구자철에게 그는 “너희들은 우리의 중원 공격과 수비를 잘 조율해서 우리 팀을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며 “중원에서 구자철이하고 기성용이가 잘 버텨줘서 공수 발란스를 잘 맞춰서 멋진 골작품 예술을 한 번 만들어보자”라고 전해 애정을 드러냈다.

이청용, 손흥민에게는 “청용이하고 손흥민도 우리 대표팀이 잘 할 수 있도록 사이드에서 공격의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어시스트를 많이 해서 좋은 득점을 할 수 있게끔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면서 “물론 너희들이 골을 넣으면 더욱 좋겠고. 너희들의 스피드와 경험과 그런 젊음의 무서움을 운동장에서 보여주길 부탁한다” 라고 전했다.

송종국 위원도 “이제는 그 동안 흘린 땀의 결실을 맺을 때다. 우리 대한민국의 전사들 그동안 너희들이 월드컵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노력해 온 거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데 자 이제 마지막이다”라며 “첫 경기 러시아 전 그 어느 경기보다 중요한데 너희들이 하나로 뭉쳐가지고 경기에 나선다면 꼭 이기리라 믿어. 다시 한 번 하나 되길 원하고 다 같이 파이팅해서 첫 경기에서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을 응원했다.

한편, 우리 대표팀과 러시아는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 스타디움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H조 1차전에서 1-1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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