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 이종석, 세이버 수술 강행… 의료계 사장된 수술 쓴 이유는?

입력 2014-06-18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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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 수술

(SBS 방송화면 캡처)

박훈(이종석 분)이 세이버 수술을 강행했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14회에서 박훈은 한재준(박해진)과 3번째 수술 대결을 펼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닥터 이방인'서 오준규(전국환)은 박훈이 수술할 환자가 혈액응고장애가 있다는 것을 박훈에게 숨겼다. 박훈은 수술실에 들어서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됐다.

오준규로부터 수술을 막고, 수술을 실패하게 하라는 특명을 받은 양정한(김상호)은 안절부절 못하며 수술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훈은 "수술 안 하면 이 환자 못 산다"며 세이버 수술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박훈은 세이버 수술을 만류하는 의견에도 불구하고 "혈액, 혈소판 충분히 준비하고 조심하면서 하면 된다. 세이버 할 수 있는 한계치다"며 강행할 뜻을 비쳤다.

여기서 박훈이 수술을 감행하겠다고 전한 세이버 수술이란 심장 겉을 절개하고 죽은 조직을 꺼내 없앤 뒤 봉합하는 수술이다. 위험 부담이 커 의료계에서 사장된 수술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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