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의 녹색상품’에 업계 최다 5개 제품 선정

2010년부터 5년 연속 ‘올해의 녹색상품’에 주요 제품 선정 쾌거

▲한국 녹색구매 네트워크가 LG전자 제품 5개를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했다. 사진은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된 ‘트롬’ 드럼세탁기. 사진제공 LG전자

LG전자가 ‘올해의 녹색상품’에 5개 제품의 이름을 올리며 친환경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한국 녹색구매 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트롬 드럼세탁기 △휘센 손연재G스타 에어컨 △디오스 냉장고 △히든쿡 가스레인지 △침구킹 침구청소기 등 총 5개 제품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다 규모임과 동시에 올해 선정 기업 중에서도 그 수가 가장 많다.

일반적으로 환경개선 효과와 소비자 호응 등 두 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된다. 제품 선정 과정에는 전문가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한다.

트롬 드럼세탁기는 14kg 세탁용량 모델로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6가지 손빨래 동작을 구현하는 ‘6모션’ 등의 세탁 기술이 적용됐다.

휘센 에어컨은 일반 에어컨 바람 온도보다 4도 이상 낮은 차가운 바람으로 공간 온도를 더 빨리 낮춰주는 ‘아이스쿨 파워’ 기능이 탑재돼 일반 인버터 모델보다 냉방 속도가 15% 빠르다.

895ℓ 디오스 냉장고는 LG만의 독보적인 수납 공간인 ‘매직스페이스’가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음료수와 유제품 등 자주 꺼내는 식품들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는 매직스페이스 탑재로 디오스 냉장고의 냉기 손실을 절반으로 줄였다.

국내 최초로 가스 버너를 세라믹 상판 아래 배치한 LG 히든쿡은 친환경 연료인 LNG(천연액화가스)를 사용하는 신개념 가스레인지다. 직화 열이 아닌 세라믹 균일 버너로 상판을 가열하는 HRB 방식을 적용해 기존 가스레인지 대비 일산화탄소 발생량을 90% 이상 줄였다. 또한, 전기레인지와 유사한 깔끔한 디자인을 갖췄고, 유지비는 가스레인지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LG 침구킹은 이용자를 배려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적용돼 청소 시 허리와 손목에 들어가는 부담이 최소화됐다. 이와 함께 듀얼 헤파필터가 탑재돼 미세먼지 배출이 99.99% 차단된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휘센 손연재 스페셜G’ 에어컨, ‘블랙 라벨’ 16kg 세탁기, ‘싸이킹’ 청소기 등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부사장은 “주요 제품들이 고효율 기술로 소비자로부터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줄 수 있는 친환경 제품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