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 거래소 이사장 “코스피 200지수 기반 新지수 개발…관련사업 육성”

입력 2014-06-17 17:55 수정 2014-06-17 1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 200 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지수를 새로 개발해 상장지수펀드(ETF), 인덱스펀드 등 간접투자시장의 기초가 되는 지수사업을 육성하겠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7일 서울 여의도사옥에서 열린 코스피 200 발표 20주년 기념 ‘인덱스 컨퍼런스 2014’에서 지수사업을 적극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인덱스 컨퍼런스 2014’는 S&P 다우존스지수(S&P DJI)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자산운용사, 증권사, 은행, 보험,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상품운용 및 마케팅 분야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최 이사장은 “파생상품 시장과 ETF 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지수 뿐만 아니라 연기금, 자산운용사에서 벤치마크로 활용할 수 있는 지수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이사장은 해외 자금 유입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한국거래소 지수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 및 세일즈를 강화해 우리 자본시장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자금의 국내 유입도 촉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최 이사장은 지수사업 육성을 위해 지수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최 이사장은 “KRX 인덱스의 다양하고 전문화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 달 중 지수 전용 홈페이지를 서비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지수이용자의 편의성 등을 강화한 지수전용 홈페이지를 내달 오픈하고 전문투자자에게 지수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신규 지수정보상품 서비스를 9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또 기존 배당지수를 개편하고 총수익지수(Total Return Index)와 스타일지수를 도입하여 지수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를 후원한 S&P DJI의 데이비드 블리처 지수위원장은 “거래소와 공동으로 KRX 지수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하게 됐다”며 “KRX 지수사업이 국제적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거래소와 S&P DJI는 ‘KRX 지수의 글로벌 마케팅 및 세일즈 협력’을 주내용으로 하는 상업계약을 지난 1월 체결한 바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덱스 컨퍼런스와 같은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해 건전한 시장수요기반 확충과 장기 투자문화 조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트럼프 피습' 비트코인, 3% 껑충…리플은 일주일간 20%↑ [Bit코인]
  • ‘1분기 금융 대출 잔액만 617조’…커지는 건설·부동산발 부실 공포’
  • [종합] 트럼프, 선거유세 중 피격…총격범 현장서 사망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트럼프 유세장 총격범은 20세 토머스 매슈 크룩스”
  • 공모주 ‘과열’일까 ‘흥행’일까…하반기 IPO 시장 전망은[따따블 공모주 시대 1년③]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99,000
    • +2.18%
    • 이더리움
    • 4,474,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518,500
    • -1.89%
    • 리플
    • 747
    • -2.48%
    • 솔라나
    • 203,300
    • +3.62%
    • 에이다
    • 606
    • -1.14%
    • 이오스
    • 791
    • +3.53%
    • 트론
    • 193
    • -2.53%
    • 스텔라루멘
    • 14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650
    • +3.87%
    • 체인링크
    • 18,510
    • +1.26%
    • 샌드박스
    • 445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