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이삭줍는 아주머니들에게 ‘박치기’...패러디 등장 [브라질월드컵]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사이트 루리앱, AP/뉴시스)

포르투갈 페페의 박치기 패러디가 등장해 화제다.

페페는 17일 새벽 1시(한국시간)부터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펼쳐진 독일ㆍ포르투갈의 G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도중 독일 토마스 뮐러에 박치기를 시도해 퇴장을 당했다.

페페는 이날 전반 37분 뮐러와 볼 경합을 벌이다 파울을 범했다. 이에 불만을 품은 페페는 뮐러에 다가가 그대로 머리로 들이받았다. 페페는 이후 주심에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페페의 돌발 행동이 화제가 되면서 온라인상에 패러디가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nayo****라는 아이디의 한 네티즌은 17일 새벽 '이삭줍는 페페'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커뮤니티 사이트 루리앱에 패러디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밀레의 ‘이삭 줍는 사람들’에 페페의 박치기 장면이 합성된 사진으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낸다.

패러디를 접한 네티즌은 “포르투갈의 축구선수 페페가 아주머니들이 이삭을 너무 많이 줍는다며 머리로 들이받고있다”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올려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이날 페페의 돌발행동에 네티즌은 “독일ㆍ포르투갈 하이라이트, 뮐러 들이받는 페페 대박” “독일ㆍ포르투갈 하이라이트, 페페 왠지 뮐러에 낚인 듯” “독일ㆍ포르투갈 하이라이트, 페페 돌발행동, 뮐러 해트트릭 재밌네요” “독일ㆍ포르투갈 하이라이트, 저걸로 되갔나” 등의 반응을 남겼다.

독일은 이날 토마스 뮐러의 해트트릭과 전반 32분 후멜스의 득점으로 포르투갈을 4-0으로 대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