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금융, 자회사 ‘SC저축은행ㆍSC캐피탈’ 일본계 금융사에 매각

입력 2014-06-1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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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탠다드차타드(SC)금융지주는 자회사인 SC저축은행과 SC캐피탈의 지분 100%를 합계 1510억원(1억4800만 달러)에 일본계 금융사인 J트러스트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관계당국의 승인을 획득해야 하는 등의 조건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완료 후에 SC저축은행과 SC캐피탈은 J트러스트그룹의 자회사가 되며 모든 직원들은 기존의 계약 내용 및 조건과 동일하게 계속 근무하게 된다.

이번 매각은 한국 비즈니스의 구조를 단순화하고 자산관리 상품 및 서비스에 보다 집중하며 SC그룹의 글로벌 무역금융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고객들을 지원함으로써 한국 비즈니스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의 실행이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제이 칸왈 SC금융 회장은 “이번 매각은 핵심 비즈니스에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우리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고객군과 상품에 집중함으로써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축은행과 캐피탈 비즈니스 모두를 각각 한 단계 더 발전시키려는 의지가 있는 J트러스트와 매각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회계기준(K-GAAP)으로 SC캐피탈의 순자산은 지난해 말 현재 1090억원이며 SC저축은행의 순자산은 지난해 6월 말 현재 58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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