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 유엔한국협회 회장 선임

입력 2006-07-10 14:57 수정 2006-07-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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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金升淵) 회장이 7일 부로 60년 전통의 대표적인 국내 민간 외교단체인 유엔한국협회 회장에 선임됐다.

사단법인 유엔한국협회 7일 오후 2006년도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준영 전 외교통상부 차관을 부회장 CEO로 선임했다. 2003년부터 회장으로 재직해 온 박수길 회장은 협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부회장 CEO로 선임된 선준영 전 외교통상부 차관은 신임회장의 위임을 받은 CEO로서 유엔한국협회의 통상적인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김승연 회장은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퓰너 헤리티지재단 회장 등과 함께 한미교류협회를 발족시켜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 활동했으며, 현재 코스타리카 유엔대학의 개발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1994년부터 유엔협회 이사로 재직하면서 유엔한국협회의 발전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해왔고, 2002년에는 경제통상협력대사로 임명 받아 활동하기도 했다.

유엔한국협회는 1947년 11월 국제연합대한협회로 발족된 UN 산하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민간단체, NGO) 외교통상부 등록단체이다. 이 단체는 60년 전통과 역대 회장들의 면면에서 명실 상부한 국내 최고봉의 민간 외교 단체라 할 수 있다.

유엔한국협회 60년 역사에서 김승연 회장은 최초의 순수 민간 기업인 출신 회장이다. 김승연 회장은 국내 유수의 그룹 총수로서의 폭넓은 경험과 추진력을 발휘해 유엔한국협회의 위상 강화와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이며, 나아가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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