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브라질에선]주요 도시 월드컵 반대 시위 지속 돼…18명 체포

입력 2014-06-15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위 규모는 축소…방식은 더 과격해져

월드컵 개막 이틀째인 14일(현지시간) 각국 경기가 열린 브라질 주요 도시에서 월드컵 반대 시위가 지속되면서 최소 18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브라질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콜롬비아와 그리스의 경기가 열린 브라질 남동부 도시 벨루오리존치에서 약 200명의 시위대가 미네이랑 주경기장까지 행진하다 경찰과 충돌했다. 화염병과 칼ㆍ최루탄 효과를 완화한다는 식초가 담긴 병 등을 들고 시위대는 경찰에 저항했으며 진압과정에서 15명이 체포됐다. 코스타리카와 우루과이의 경기가 열린 북동부 포르달레자에서도 100여명의 시위대가 주경기장으로 향하던 중 3명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월드컵 개막 1년 전부터 브라질에서는 대회 개최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을 보건ㆍ교육ㆍ교통 등 내부 시스템 개선에 쓸 것을 요구하는 대규모 반월드컵 시위가 이어졌다. 브라질 현지언론들은 월드컵 개막 전후 시위 규모는 축소했으나 시위 방식은 훨씬 과격해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83,000
    • +0.21%
    • 이더리움
    • 3,292,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435,600
    • -0.23%
    • 리플
    • 720
    • +0.28%
    • 솔라나
    • 196,000
    • +1.5%
    • 에이다
    • 475
    • -0.42%
    • 이오스
    • 644
    • -0.31%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0.16%
    • 체인링크
    • 15,190
    • -0.85%
    • 샌드박스
    • 346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