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완파한 네덜란드, 차기 감독은 ‘히딩크’… “신화 끝나지 않았다”

입력 2014-06-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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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네덜란드 하이라이트’

(사진=AP뉴시스)
네덜란드가 14일(한국시간) 열린 월드컵 조별예선 B조 경기에서 스페인을 5대 1로 완파한 가운데 네덜란드의 차기 국가 대표팀 감독으로 거스 히딩크가 선임돼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네덜란드 국가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수장은 판 할 감독이다. 그는 AFC 아약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같은 팀에서 처음으로 감독을 맡았다. 이후 FC 바르셀로나, FC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을 거쳐 2012년 7월부터 네덜란드 국가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판 할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네덜란드 감독직에서 물러난다. 그의 차기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판 할 감독의 후임으로는 2002년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의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가 내정됐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이끌고 4강 진출을 이뤘다. 그가 두 번째로 자국의 대표팀을 이끌면서 차기 월드컵에서의 성적도 주목되고 있다.

스페인 네덜란드 경기와 거스 히딩크 감독의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 내정을 접한 네티즌들은 “히딩크 감독, 네덜란드의 신화를 이어가는 역할을 할 듯”, “한 번 능력을 인정받은 감독은 끊임없이 러브콜이 오나보다”, “히딩크 다시 한 번 한국 대표팀 이끌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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