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브라질에선] 개회식서 야유받은 브라질 대통령 “크게 신경 안 써”

입력 2014-06-14 08: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4 브라질 월드컵 개회식에서 관중이 자신에게 야유를 보낸 것과 관련해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13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버스 전용차선 개통식에 참석한 호세프 대통령은 “언어 공격에 동요하지 않을 것이며 야유를 두려워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군가독재정권 시절 자신이 반정부 투쟁을 하다 체포돼 고문을 당한 사실을 호세프 대통령은 간접적으로 비유하며 “고민도 내가 가려는 길을 막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이보다 훨씬 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했다”며 “참기 어려운 고통 속에서도 내가 가려는 길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크로아티아 개막전에 참석한 호세프 대통령은 4차례나 경기 도중 관중으로부터 심한 야유를 받았다. 특히 호세프 대통령이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화장과 함께 대형 전광판에 모습을 보일 때 관중들은 더 심한 야유를 보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41,000
    • +2.16%
    • 이더리움
    • 3,277,000
    • +3.02%
    • 비트코인 캐시
    • 439,600
    • +2.02%
    • 리플
    • 723
    • +1.97%
    • 솔라나
    • 193,800
    • +4.98%
    • 에이다
    • 477
    • +4.15%
    • 이오스
    • 642
    • +2.07%
    • 트론
    • 211
    • -0.47%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3.94%
    • 체인링크
    • 15,030
    • +4.88%
    • 샌드박스
    • 343
    • +4.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