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상 VK 사장, "채권단에 경영권 일임"

입력 2006-07-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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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상 VK 사장은 7일 "경영권과 주식 등을 모두 채권단에 일임하고, 회사를 조기 정상화 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재 전 임직원이 위기 극복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채권단 및 해외 거래선들과 두터운 신뢰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를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경영의 책임자로서 이번 부도로 인해서 피해를 본 브이케이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 은행 등 모든 분들게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VK는 지난 5일 기업은행으로 만기도래한 17억8100만원을 최종부도유예 기간인 6일 저녁까지 결재하지 못해 부도 처리됐다.

VK는 아직 채권단이 구성되지 않아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회사 측은 그동안 축적된 휴대폰 핵심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회사의 체질을 바꾸고 외주주문생산, 국내 지상파 DMB폰의 조기출시, 수출용 중저가 단말기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매출 부진을 극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700억원에 이르는 자재 재고가 제품 생산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20~30억의 긴급자금 투입이 된다면 바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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