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SNS 통해 ‘전범기 유니폼’ 퇴출 캠페인

입력 2014-06-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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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및 페이스북에 사용할 SNS 전용 일본 전범기 유니폼 비판 광고 원본파일. 사진제공=서경덕 교수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SNS상에서 일본 전범기 유니폼 퇴출 캠페인을 벌이기 위한 광고를 13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일본 전범기 원래의 디자인을 뒷배경으로 하고 그 위에 일본 축구 대표팀 상의를 내세워 같은 빗살 무늬를 사용했다는 점을 부각 시켰다. 특히 'SAME'에서 M을 하켄크로이츠 마크로 바꿔 같은 의미라는 것도 강조했다.

광고 문구에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일본 체조 국가대표 선수들 유니폼에서도 전범기 문양이 사용됐다. 심지어 이번 브라질 월드컵 일본 축구 대표팀 유니폼에서도 사용 될 예정인데 FIFA는 가만히 있을 것인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이번 광고를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활용, '좋아요(Like)'와 '리트윗(RT)'을 통해 전 세계 SNS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퍼뜨리는 캠페인"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개막일에 맞춰 시작하여 브라질 월드컵 기간인 한달동안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외국인 팔로워가 많은 각 나라 유학생들과 재외동포들이 많이 동참하기로 해 캠페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팔로워가 가장 많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라질의 네이마르 다 실바, 영국의 웨인 루니, 스페인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에게도 이번 광고를 트위터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 하단에는 일본 전범기 관련 동영상 사이트를 유튜브로 연계해 전범기의 탄생배경 및 역사적 사실, 전 세계에 잘못 사용된 사례 등을 영상으로 상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주에 FIFA회장 및 각 나라 축구협회장, 본선 진출 32개국 주요 언론 매체 100여곳에 일본 전범기 관련 우편물을 보내 일본 축구대표팀 상의에 인쇄한 전범기 디자인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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