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안먹는 이유 “사먹는 게 싸서”

입력 2014-06-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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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집밥’ 관련 설문조사… 혼자 있을 때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은 ‘라면’

집에서 밥을 해먹지 않는 이유로 밖에서 사먹는게 저렴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집에서 밥을 먹는 횟수는 1일 1회가 가장 많았으며, 혼자 있을 때 가장 많이 먹는 음식으로는 라면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 모바일 앱을 통해 모바일 쇼핑남녀 1만902명을 대상으로 집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집밥(요리) 먹기 어려운 이유로 ‘집에서 해먹는 것 보다 사먹는 게 싸서’라는 의견이 35%에 달했다.

집밥을 챙기기 어려운 다른 이유로는 ▲요리가 귀찮다(29%), ▲음식물쓰레기가 더 많다(21%),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서(15%) 순이었다.

집에서 밥 먹는 횟수에 대한 물음에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50%)이 ‘하루 한끼’라고 답했다. 이어 하루 두끼를 먹는다는 응답이 39% 였으며, 거의 먹지 않는다는 의견도 11%를 차지했다.

혼자 먹을 때 가장 많이 먹는 음식으로는 절반(51%)이 넘는 응답자가 라면(면류)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밥, 떡볶이 등 분식류라는 응답이 20%로 나타났다. 빵, 과자류는 15%로 조사됐다.

한편 최근의 먹방 열풍이 요리 욕구를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요리하고 싶어질 때가 언제인지에 대한 답변으로 TV에서 맛있는 음식을 볼 때가 54%로 1위를 차지했다. 더 이상 밖에서 사 먹는 것이 지겨울 때(31%),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울 때(15%)가 각각 뒤를 이었다.

G마켓 마케팅실 강선화 실장은 “모바일쇼핑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인 만큼 싱글족이나 젊은고객이 많이 참여하면서 나타난 결과로 짐작 할 수 있다”며 “1인가구 급증 등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핵가족화와 더불어 식료품비 인상까지 겹치면서 집밥이 최고라 여겨졌던 예전과 달리 사 먹는 것이 미덕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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