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트위터서 분노 "문창극 총리후보 지명, 이 정도면 대국민 선전포고"...무슨 의미?

입력 2014-06-12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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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트위터

(사진=진중권 트위터)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이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한 것을 두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와, 정말 인물이 없나 봅니다"라며 "사경 헤매던 DJ 맹비난, 노무현에겐 '죽는다고 범죄 없어지냐'라는 언론보도를 링크했다.

진중권 교수는 "누군가 했더니 이런 분. 이 정도면 대국민 선전포고죠?"라고 말했다.

앞서 문창극 후보자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공격하는 듯한 발언으로 한 때 파문을 일으켰다.

문창극 후보자는 김대중 대통령의 병세가 악화된 지난 2009년 8월 칼럼 '마지막 남은 일'에서 김 전 대통령의 비자금 조성과 재산 해외 도피 의혹을 언급했다.

또 2009년 5월 26일자 '공인의 죽음'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 "죽음은 자연인과 공인의 성격으로 나누어 판단해야 한다. 자연인으로서 가슴 아프고 안타깝지만 공인으로서 그의 행동은 적절치 못했다"며 "그의 장례절차나 사후 문제에도 반영돼야 했다"고 주장했다.

문창극 후보자의 이같은 칼럼은 전직 대통령 서거를 국민장으로 치를 필요가 없다는 주장으로 해석돼 야권의 반발을 부르기도 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비슷한 견해를 내놨다. 박지원 의원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1%의 국민을 위한 극우꼴통보수 총리후보자는 자신의 호불호에 따라 매도, 신격화도 시키는 편향된 성격으로 국민통합이 아니라 국민갈등을 조장할 것이다. 언론계 후배들에게 어떻게 줄 서면 총리가 되는가를 가르쳐 준 총리후보자 문·창·극"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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