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신용등급 ‘AA+’로 강등

입력 2014-06-11 1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기업평가가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한기평은 2010년 현대제철이 일관제철사업에 진출하면서 포스코의 국내 전로제강부문의 독점적 시장지위가 악화됐으며, 2011년 이후 수익성 저하추세가 고착화되는 등 초과이익이 상당부분 소멸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원재료 확보를 위한 지분 투자와 해외 일관제철 투자, 공장증설 등 대규모 현지투자로 인해 자회사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도 포스코의 신용도를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고 평가했다.

포스코의 연결기준 매출액이 2011년 68조9000억원에서 2012년 63조6000억원 2013년 61조9000억원으로 2년 연속 역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기평 연구원은 “경쟁사인 현대제철의 고로 추가증설이 완료된 데다 국내 수요산업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포스코가 창출할 영업현금흐름(OCF) 규모도 2012~2013년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포스코는 국내 최대 일관제철사로서 견고한 시장 지위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고 수익성·재무안정성·재무융통성 등 재무 항목이 우수하다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리얼리티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끝사랑’도 예외 없었다 [해시태그]
  • '그알' 히데 하우스에서는 무슨 일이…미성년자 강간ㆍ약물 의혹에 "억울하다"
  • 1일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수도권 주담대 한도 대폭 축소
  • 증권가, 9월 ‘박스피’ 관측…“해소되지 않은 경기침체·실적 우려”
  • 메말라가는 코스닥…근 2달 일평균 거래대금 7조 원대 불과
  • 스포츠공정위, '후배 성추행 혐의' 피겨 이해인 재심의 기각…3년 자격 정지 확정
  • 금감원,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대출…우리금융저축은행·캐피탈까지 현장 검사
  • "연희동 싱크홀 도로, 전조 증상도 없었다…일대 주민들도 불안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8.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56,000
    • -0.61%
    • 이더리움
    • 3,395,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435,900
    • -1.31%
    • 리플
    • 765
    • -0.65%
    • 솔라나
    • 181,800
    • -2.99%
    • 에이다
    • 465
    • -1.48%
    • 이오스
    • 650
    • -1.66%
    • 트론
    • 214
    • -0.93%
    • 스텔라루멘
    • 12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850
    • -2.24%
    • 체인링크
    • 14,870
    • -1.39%
    • 샌드박스
    • 340
    • -1.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