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장’ 명예보유자 박용기 선생 별세

입력 2014-06-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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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60호

▲사진=연합뉴스

‘광양 장도박물관’ 설립자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60호 명예보유자인 장도장(粧刀匠) 박용기(83·사진) 선생이 9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83세.

장도장은 호신과 장신구 겸용으로 쓰이는 칼집이 있는 작은 칼의 제작을 담당하는 장인을 말한다.

박 선생은 지난 6년 동안 신장 투석으로 투병생활을 해오던 중 최근 건강이 급속히 나빠져 전남 순천시 성가롤로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끝내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다.

박 선생은 1931년 전남 광양 출생으로 1945년 장도장 장익성의 문하로 입문했다.

이후 각종 공예공모전 수상에 이어 1978년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60호 기능보유자로 지정되는 등 외길을 걸어왔다.

박 선생은 2006년 1월 24일 ‘광양 장도전수관·박물관’을 설립했으며 2009년 전라남도 문화상을 수상하고 2010년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 명예보유자로 지정됐다. 2012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부문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빈소는 광양시 광양읍 가야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1일 오전 10시, 장지는 광양시립 영세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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