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마이라이프]50대 금리+α 수익추구…은퇴후엔 연금상품 필수

입력 2014-06-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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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종 대신증권 패밀리오피스 상품부 팀장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 가는 국가다. 그 속도만큼이나 노후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요즘 언론에서 자주 보도되는 뉴스가 있다. 노년 빈곤이란 말이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준비된 노년은 천국이요, 준비되지 않은 노년은 재앙이라는 것이다. 무전장수(無錢長壽)는 고통이다.

그렇다면 미래를 준비된 노후, 즉 천국으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지금 준비해야 한다. 현재의 나이가 어떻든 미래의 소비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생에는 두 가지 재무 사이클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소득 사이클, 다른 하나는 소비 사이클이다. 그러나 두 사이클은 불행하게도 일치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소득 사이클이 소비 사이클보다 짧거나 먼저 끝난다.

그렇다면 이것을 어떻게 일치시킬 수 있을까. 우선 연령대별로 투자를 달리해야 한다. 40대 말까지는 결혼, 주택 마련 및 교육 등으로 부채도 발생하지만 중장기 자산형성 기간으로 부의 축적이 이뤄진다. 이때부터 노후를 설계해야 한다. 50대 이후부터는 은퇴를 맞이하는데 이 시기는 투자상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키는 자산관리를 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인 은퇴 이후 노후생활은 이연된 장기투자 소득으로 생활해야 한다.

그러면 어떤 식으로 자산관리를 해야 하는가. 40대까지는 적극적으로 저축하고 투자하자. 투자유망 지역, 자산을 골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투자수단에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 발품을 파는 만큼 벌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정보에 밝아야 한다. 필자가 권하고 싶은 것은 해외투자상품이다. 국내도 좋지만 향후 해외투자에서 우수한 수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음 단계인 50대 이후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금리+알파’의 수익을 추구하자. 최근 시장에는 중위험·중수익 투자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마지막 단계인 은퇴 이후는 준비된 자산을 연금 형식으로 수령하자. 특히 이때 투자 초년기부터 가입해 온 개인연금 상품이 있다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공적연금 외에 사적연금을 활용하면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골라 투자할 수 있고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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