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응원은 ‘메이드 인 차이나’로"

입력 2014-06-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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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품 제조기반 약한 브라질, 제조업 강한 중국으로 눈 돌려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 '풀레코' 등 대부분의 기념품과 응원도구는 중국에서 만들어진다. 사진은 공식 마스코트 '풀레코' 출처 FIFA 공식 홈페이지

곧 다가올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응원은 모두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로 이뤄질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중국경제일보가 보도했다.

신문은 소상품 제조 기반이 취약한 브라질이 제조업이 발달한 중국에 월드컵 응원도구 제조를 맡겨 중국 제조업이 월드컵 특수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중국 기업이 만드는 품목은 매우 다양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 ‘풀레코’를 시작으로 브라질 전통악기 카시시를 본떠 만든 응원도구 ‘카시롤라’ㆍ기념 수건ㆍ모자 등 각종 응원도구와 기념품이 중국에서 만들어졌다.

완성된 기념품과 응원도구 등을 중국에서 브라질까지 배로 보내져 약 45일 정도가 걸린다. 미리 상품을 만든 중국에서는 월드컵 시작 한 달 전부터 월드컵 분위기가 한창이다.

비록 중국 축구가 본선에 진출하지 못해 월드컵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했으나 제조업의 선전으로 월드컵의 또 다른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 응원도구에 나라별 국기를 새겨 제작하고 있어 응원도구 생산 수량에 따라 월드컵 우승국을 점칠 수 있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문은 중국 내에서도 월드컵 특수가 상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동안 축구 성적이 저조한 중국은 월드컵에서 소외됐었으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축구광으로 알려지며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대한 중국 내 열기가 예사롭지 않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브라질 월드컵을 위해 TV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대부분의 중국 TV 제조 기업은 4K TV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일부 레스토랑에서는 대형 스크린 TV를 구매하는 등 월드컵을 즐길 준비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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