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경영진, 잇따른 자사주 매입

입력 2014-06-08 19:28 수정 2014-06-0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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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유안타증권을 새 주인으로 맞은 동양증권 경영진들이 잇따라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에서는 서명석 동양증권 사장이 지난달 28일 자사주 1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태선 전무 등 임원 16명도 200~400주씩 매입했다.

동양증권은 9일 유안타증권을 새 주인으로 맞는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임시주총을 앞둔 시점에서의 자사주 매입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양증권 경영진과 임원들은 올 해 들어 매달 말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는 모습이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임원들이 2년 전부터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으며, 책임경영 강화 뿐만 아니라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언급했다.

임시주총에서는 황웨이청 유안타증권 국제경영부문 수석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며, 서 사장과 황웨이청 수석부사장이 공동 대표이사를 맡을 예정이다.

유안타증권은 자회사인 유안타시큐리티즈 아시아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동양증권 지분(27.06%)를 인수하고 제3자 유상증자 물량을 배정 받아 동양증권의 대주주가 됐다. 유상증자 신주 대금 납입일은 오는 11일이다.

한편, 동양증권에서는 ‘동양그룹 사태’ 이후 이미지 개선을 위한 사명 변경 추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사명 관련 설문 조사에서 ‘동양’을 제외하자는 의견이 높았다”며 “사명 변경이 결정된 바는 없지만 새로운 경영진에게 사명 변경 관련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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