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해남 도주, 구원파는 성명 “인천지검 약속 안 지킨다”

입력 2014-06-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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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부자에 대한 현상 수배가 내려진 가운데 검찰이 유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25일 오후 인천지방검찰청 앞에서 신도들이 항의 집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구원파 평신도복음선교회는 8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수사과정에서 약속을 어기고 교회에 대한 압수수색과 교인들에 대한 감시, 심지어는 영농조합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조계웅 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안성 금수원 정문에서 “인천지검은 수색에 협조해주면 교회와 관련해서는 확대 수사하지 않고 교회와 관련된 땅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이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그 누구도 할 수 없다"며 “누군가가 흘려주는 근거 없는 유병언씨의 망명설을 기사화한 오보 책임을 어떻게 지겠느냐"고 강조했다.

한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은 이날 전남 순천을 벗어나 해남과 목포 지역으로 이동한 정황이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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