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선거 진보 압승…보수 후보 패배 원인 살펴보니

입력 2014-06-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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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진보 압승

(사진=JTBC 방송화면)

6.4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전국 교육감 선거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후보간 단일화를 내세워 진보성향 후보들이 압승했기 때문이다. 단일화에 실패한 보수 후보들은 더 많은 투표를 얻어냈지만 표 나누기 탓에 주요거점에서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

5일 오전 6.4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 개표 결과, 서울시,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교육감은 모두 진보 후보들이 당선됐다. 강원과 전남, 광주, 전북 등도 진보 성향의 현 교육감들이 모두 재선에 성공했다.

보수 성향이 강한 부산, 경남에서도 진보 후보가 당선됐다. 세종, 충북, 충남, 제주도 진보 진영 교육감이 선출됐다.

보수 성향의 교육감 후보가 당선된 곳은 울산, 경북이다. 이밖에 대구, 대전은 중도 성향의 후보가 뽑혔다.

지난 2010년 선거에서 보수 진영 10명, 진보 진영 6명의 후보가 당선된 데 반해 이번엔 4명, 13명으로 완전히 뒤바뀌면서 진보성향 교육감은 올해 2배가량 늘어나게 됐다.

이 같은 결과는 단일화를 이룬 진보 성향 후보들의 전략이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찌감치 단일화를 한 진보와 달리 보수 진영은 여러 명이 후보로 난립하면서 표가 분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 역시 진보 진영은 이재정 후보로 단일화했지만 보수 진영은 조전혁 후보를 비롯해 무려 다섯 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표심을 나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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