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동시지방선거 잠정투표율은 56.8%를 기록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보다 2.3%포인트 오른 수치로, 16년 만에 최고 투표율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 유권자 4129만6228명 가운데 현재 2346만4573명이 투표를 마쳤다. 여기엔 전국 단위로는 처음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도입돼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1.49%과 거소투표의 투표율이 반영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세종(62.7%)을 제외하고 전남이 65.6%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62.8%, 강원 62.3%로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가 52.3%로 가장 낮았고 다음은 경기가 53.3%로 뒤를 이었다.
경합지역인 경기(53.3%), 부산(55.6%), 충남(55.7%)은 전체 평균에 못 미쳤으나, 강원(62.3%), 충북(58.8%)은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58.6%로 평균치를 조금 넘겼고 경기(53.3%), 인천(53.7%)은 평균을 밑돌았다.
전체 평균보다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부산(55.6%), 대구(52.3%), 인천(53.7%), 대전(54.0%), 울산(56.1%), 경기(53.3%) 충남(55.7%) 등 7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