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출구조사 5시 종료…예측결과에 2가지 변수 존재한다

입력 2014-06-0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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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출구조사

▲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시작된 4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읍 조치원여자고등학교에 마련된 조치원읍제6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출구조사에 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MBC, KBS, SBS 방송 3사가 투표마감 시간인 오후 6시보다 1시간 앞서 출구조사가 종료됐다. 이제껏 출구조사가 높은 신뢰도를 보여왔지만 막판 두 가지 변수에 관심이 모아졌다.

방송 3사는 투표 당일인 4일 공동출구조사협의체인 케이이피(KEP: Korea Election Pool)를 통해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케이이피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출구조사를 하고 투표 마감과 동시에 결과를 발표한다.

역대 선거에서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는 높은 정확도를 보여왔다. 실제 개표결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010년 6월2일 서울시장 선거에서 방송 3사는 출구조사를 통해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 47.4%, 한명숙 민주당 후보 47.2%로 0.2%포인트 격차를 예측했다. 실제 선거 결과에서는 오 후보 47.5%, 한 후보 46.8%로 0.7%포인트 차이가 났다.

이번 출구조사 결과 역시 어느 정도 적중할지 관심이 높다.

다만 두 가지 변수가 존재한다. 마지막 투표 1시간의 결과는 출구조사에 반영되지 않는다. 이는 이제껏 출구조사 역시 마찬가지였다. 때문에 출구조사 신뢰도에 변수로 작용할 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예상보다 높았던 사전투표는 변수로 떠올랐다. 출구조사는 현행법상 투표 당일에만 가능하다. 따라서 지난달 30과 31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11.49%)이 적잖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전투표 인구 대부분이 적극적인 투표층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무시할 수 없는 변수가 될수 있다.

케이이피 공동출구조사는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선, 2012년 4·11 총선, 2012년 12·19 대선에 이어 5번째다.

이번 출구조사는 전국 투표소 1만3000여 곳 중 648곳에서 이뤄진다. 출구조사 대상 목표 인원은 17만명 정도다.

방송사 관계자는 "2012년 대선 당시 출구조사 대상 표본은 8만6000여명이었다"며 "그와 달리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조사표본을 2배 이상 늘려 신뢰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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