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금개구리 발견, 멸종위기 맞나...작년 성남 습지에서도 발견

입력 2014-06-04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논산 금개구리 발견

▲논산 금개구리 발견. 사진=연합뉴스

지난해에 이어 충남 논산에서 멸종위기종 2급인 '금개구리'가 또 발견돼 화제다.

현지 사회·환경운동단체인 늘푸른나무(대표 권선학)는 이 지역 주민으로부터 금개구리 서식에 대한 제보를 받고 수 차례 답사와 관찰을 거쳐 최근 논산시 광석면 소류지에서 금개구리 한 마리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주변에서 20여마리의 금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리고 있어 서식지를 중심으로 자세한 조사를 할 계획이다.

권 대표는 "처음 제보를 접했을 때는 참개구리로 착각했으나 지난달 초순부터 집중관찰(울음소리, 수온, 활동영역과 형태 등)을 통해 금개구리가 살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생태학적 가치가 큰 만큼 보전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금개구리 서식지는 충남 태안(두웅습지), 경기도 성남시(습지생태원), 세종시(장남평야), 충북 청원(연제방죽) 등 30여 곳으로 알려졌다.

금개구리는 작년 7월 성남시에서도 발견됐다.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탄천 습지생태원에서 발견된 금개구리는 연두색 몸통의 등 줄기에 선명한 금색 줄을 띄고 있다.

이 금개구리 사진은 성남시가 탄천 습지생태원의 환경정비 작업을 하던 중 덤블 위에 앉아 있는 것을 포착해 찍은 것이다.

금개구리는 보통 4~5월 겨울잠에서 깨어나 5~7월까지 산란한다. 번식지와 활동기의 장소가 동일하고 대부분의 활동을 물 속에서 한다. 전국적으로 파악된 서식지가 10여 곳 밖에 안 될 정도로 희귀종이다.

논산 금개구리 발견 소식에 시민들은 "논산 금개구리 발견?" "논산 금개구리 발견,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812,000
    • -1.81%
    • 이더리움
    • 4,240,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469,500
    • +3.03%
    • 리플
    • 610
    • +0%
    • 솔라나
    • 195,000
    • -0.66%
    • 에이다
    • 518
    • +1.57%
    • 이오스
    • 727
    • +0.83%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2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50
    • +0.49%
    • 체인링크
    • 18,320
    • +2.12%
    • 샌드박스
    • 415
    • -0.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