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글로벌 에너지에 21년간 총 48조 달러 투자해야”

입력 2014-06-0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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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조5500억 달러 투자해야 수요 충당할 수 있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오는 2035년까지 21년간 글로벌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려면 총 48조 달러(약 4경9152조원)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3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보도했다.

IEA는 현재 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글로벌 투자는 연 1조6000억 달러 수준이나 앞으로 이를 꾸준하게 늘려 2조 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추가로 550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IEA는 덧붙였다.

마리아 반 더 호벤 IEA 사무총장은 이날 나온 ‘세계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우리 미래 에너지시스템에 대한 신뢰와 지속 가능성 여부는 투자에 달려 있다”며 “공급 부족으로 글로벌 에너지 안보에 파장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환경적 영향이 가격에 적절하게 반영되지 않아 투자가 잘못 이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IEA는 앞으로 21년간 글로벌 에너지 투자의 80%가 화석연료 시추와 운반, 정유,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등 저탄소 기술로 향하고 나머지 8조 달러는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리는 쪽으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에너지 투자의 약 3분의 2가 중국을 넘어 전체 신흥국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도 늘어나는 수요에 대처하지 않으면 대규모 정전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IEA는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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