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크로스' 정보석, 파라솔남 변신...107년만 폭염주의보도 막지 못한 연기 투혼

입력 2014-06-0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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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팬엔터테인먼트)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정보석이 파라솔남으로 변신했다.

매회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배우들의 메소드 연기로 호평 세례를 받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 측이 따가운 햇빛이 쏟아지는 길 한복판에서 식지 않는 연기 열정을 과시하고 있는 정보석과 김강우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정보석은 커다란 파라솔 우산을 대동해 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드라마에서는 극악무도한 살인도 서슴없이 해내던 그였기에, 따가운 햇살에 잠시 몸을 피한 정보석의 모습이 정감이 간다.

김강우는 우산 아래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고 있다. 허리춤에 손을 올린 채 앙 다문 입술과 와이셔츠 앞섬을 풀어헤친 채 잔뜩 찌푸린 얼굴로 상남자 페로몬을 폭발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이 날 날씨가 얼마나 더웠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정보석과 김강우는 불볕 더위에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촬영에 임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보석과 김강우의 뙤약볕 투혼은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무엇보다 이 날은 107년 만에 찾아온 5월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져,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를 육박하는 유난히 더운 날씨였다.

그럼에도 정보석과 김강우는 3시간이 훌쩍 넘는 촬영에도 뜨거운 조명과 햇빛 아래, 카메라와 조명의 위치를 바꿔가며 재촬영을 진행해야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쉬는 시간에도 손에 대본을 놓지 않은 채 각자의 캐릭터에 200% 몰입하는 등 단 한 번의 NG도 없는 연기로 현장을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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