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에버랜드 상장시 이재용 주식갑부 3위 급부상

입력 2014-06-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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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가 상장될 경우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주식 부자 순위 3위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3일 현재 이 부회장은 삼성SDS의 지분 11.3%(870만4312주)와 삼성에버랜드의 지분 25.1%(62만7390주)를 보유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SDS의 상장 시 거래 가격을 14만원 정도로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삼성에버랜드는 올해 안에 상장된다면 적어도 주당 200만원까지는 오를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이 가격대로라면 이 부회장의 삼성SDS 지분가치는 1조7천844억원, 에버랜드 지분가치는 1조2548억원에 달한다. 이 부회장의 삼성전자 지분 0.57%는 3일 종가(147만원)를 기준으로 1조1887억원 정도다.

따라서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가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상장되면 삼성전자의 지분을 포함해 이 부회장의 3개 상장사 지분가치는 4조원 남짓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상장사 주식 부자 순위에서 이 부회장은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보다 뒤처진 16위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2개 회사의 상장이 완료되는 순간 이 부회장은 아버지 이건희 회장(지난해 말 기준 11조6000억원대)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6조7000억원대)에 이어 바로 3위에 오르게 된다.

현재 3위는 정 회장의 아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올랐다. 정의선 부회장의 보유 지분 가치는 3조원대 초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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