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고생, '일왕 사진' 트위터에 올렸다가 "불경죄" 뭇매...대체 무슨 일?

입력 2014-06-03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트위터 일왕 사진

▲사진=트위터

일본 열도가 '트위터 일왕 사진' 논란으로 떠들썩하다.

한 여고생이 지난달 22일 아키히토 일왕 내외가 도치기현을 방문했을 때 가까이서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 속 일왕 내외는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여느 노부부와 다름 없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시민 사이에서는 '불경죄'까지 운운되는 등 비난 여론이 거세다. 일본에서 일왕은 천황 폐하로 불리며 신격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왕실 담당 기자들조차 일왕의 사진을 찍을 때는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정해진 위치에서만 촬영을 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자연스럽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천황제에 대한 국민 감정이 다양화하고 있는 걸 반영하는 것으로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젊은이들을 규제할 경우 젊은 세대의 천황에 대한 친밀감이 오히려 멀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2: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507,000
    • -4.69%
    • 이더리움
    • 4,103,000
    • -5.07%
    • 비트코인 캐시
    • 439,600
    • -8.07%
    • 리플
    • 589
    • -6.66%
    • 솔라나
    • 186,200
    • -7.36%
    • 에이다
    • 488
    • -6.69%
    • 이오스
    • 693
    • -5.97%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19
    • -7.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090
    • -6.05%
    • 체인링크
    • 17,430
    • -5.68%
    • 샌드박스
    • 397
    • -7.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