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기부로 완성된 뮤비 ‘아버지’ 잔잔한 감동 전해

입력 2014-06-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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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을 극복해 낸 연극 배우 박태경, 뮤직비디오 출연해 눈길

▲연극 배우 박태경

언제나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며 희생하는 아버지의 사랑. 하지만 정작 우리는 그 큰 희생과 사랑을 너무 당연하게만 생각해온 것은 아닐까? 아버지의 지극한 사랑을 노래한 음원 ‘아버지’가 항상 우리 곁에서 묵묵히 가족을 지켜가고 있는 아버지의 사랑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며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아버지’의 제작자인 ㈜베레스트 권기호 대표 역시 지난해 급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에야 뒤늦은 후회를 했다. 이에 권 대표가 TV에 소개된 사연을 모티브로 가슴 따뜻한 부성애를 담은 발라드 곡과 뮤직비디오 제작한 것이 ‘아버지’이다.

▲배드키즈의 멤버 모니카와 지나

이번 작품은 권기호 대표의 애틋한 사모곡 제작 소식에 감동한 문화예술인이 재능기부에 나서 훈훈함을 더했다. ‘귓방망이’로 화려하게 데뷔한 신인그룹 배드키즈의 멤버 모니카와 지나가 노래를 간암을 극복하고 최근 복귀한 연극 배우 박태경과 전 LPG 멤버 아율(박서휘) 등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의 따뜻한 부성애와 감동을 전달하는 일에 기꺼이 동참했다.

가장 먼저 재능 기부에 나선 박태경은 연극 ‘청혼’, ‘화성남 금성여’를 비롯해 오페라, 영화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린 베테랑 배우다. 그는 지난해 7월 간경화에 간암까지 겹쳤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했는데 연극인 복지재단을 비롯해 많은 동료들과 주위의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했다.

최근 간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복귀를 준비 중 간암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대표는 박태경의 재능 기부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버지’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베레스트 권기호 대표는 “향후 다양한 사연을 담은 노래와 뮤직드라마 형태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세상에 희망을 전달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라며 “또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다양한 형태의 기부로 사회와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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