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마케팅] 아빠 어디가?… SUV 타고 캠핑 가~

입력 2014-06-02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분기 중고차 거래 활기… ‘싼타페’ ‘쏘렌토’ ‘스포티지’ 인기

▲현대차 2014년형 싼타페.

중고차 시장도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캠핑 열풍의 영향으로 미니밴이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인기가 높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모델별 중고차 거래 순위 1~15위 중 SUV 및 레저용차량(RV)은 8대가 이름을 올렸다. 8위에 오른 현대자동차의 SUV ‘싼타페’는 1분기 모두 2만5556대가 거래돼 전년 동기 대비 거래 규모가 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아자동차의 SUV ‘쏘렌토(1만4284대)’와 ‘스포티지(1만3299대)’는 각각 10위와 12위에 올랐다. 거래 규모는 전년 동기에 비해 쏘렌토는 4.1%, 스포트지는 12.5% 각각 늘었다.

이외에 현대차의 ‘투싼’(14위), 쌍용차의 ‘코란도’(13위), 기아차의 ‘카니발’(9위) 등이 중고차 거래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SUV 인기는 40대에서 두드러졌다. 국내 최대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에 따르면 40대 이상에서 선호하는 차종 1위는 SUV(22.7%)가 차지했다. 이어 미니밴 등 레저용 차량(RV)이 20.0%의 응답을 얻어 2위에 올랐다. 그 뒤로는 중형차(19.8%), 대형차(15.2%), 준중형차(9.4%) 순이었다.

SK엔카는 이번 조사를 중고차 추천 애플리케이션 ‘라이프엔카’에서 이용자들이 설정한 라이프스타일 2871건을 분석해서 도출했다.

40대의 절반가량이 SUV와 RV와 같은 가족형 여행 차량을 선택한 것과 달리 20~30대는 세단을 선호했다. 20대에서는 준중형차(23.2%), 30대에서는 중형차(19.7%)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최현석 SK엔카 마케팅 부문장은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어 장거리 이동을 염두에 둔 소비자들의 중고차 구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고차는 국내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차 거래 규모는 338만대로 전년의 328만대에 비해 3.0% 성장했다. 같은 기간 신차 판매는 154만대에서 156만대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69,000
    • +3.04%
    • 이더리움
    • 4,250,000
    • +3.16%
    • 비트코인 캐시
    • 462,300
    • +5.84%
    • 리플
    • 613
    • +6.06%
    • 솔라나
    • 193,200
    • +6.74%
    • 에이다
    • 502
    • +6.13%
    • 이오스
    • 695
    • +6.43%
    • 트론
    • 182
    • +3.41%
    • 스텔라루멘
    • 123
    • +8.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00
    • +5.06%
    • 체인링크
    • 17,670
    • +6.9%
    • 샌드박스
    • 405
    • +10.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