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학교·병원·쇼핑몰 등 60곳 불시 현장점검

입력 2014-06-01 1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양터미널·장성요양병원' 지난달 합동점검서 제외

▲장성 요양병원 화재 현장. 사진제공=연합뉴스

정부가 전국의 특정 지역 내 학교, 병원, 백화점 등 60곳에 대한 불시 현장점검에 나선다.

1일 국무조정실은 김동연 실장 주재로 안전관련 관계차관회의를 열고, 합동점검을 받았던 시설물을 포함, 특정 지역 내 안전관련 시설을 전수 점검하는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지난달부터 시행한 자체점검 및 정부합동점검이 형식적으로 이뤄졌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 시설물 안전등급 D급 초중등학교 14곳, 경기도 모 시내 12개 노인요양병원, 모 광역시내 12개 백화점 및 대형쇼핑센터, 서울시 모 구의 16개 대형공사장 등 전국 60개 시설물이 확인 점검 대상으로 선정됐다.

국조실은 국장급 공무원을 팀장으로 총 8개팀(56명)을 구성,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시설물 관리실태, 관리자와 이용자의 안전의식, 비상시 초동대응 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 분야별 문제점을 집중 파악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지난달 28일부터 각 시설물에 대한 관리주체의 자체점검과 주무부처의 합동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점검 직후 경기 고양터미널 화재와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등 대형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형식적인 점검에 그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화재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장성 요양병원과 고양 터미널 사고 역시 정부합동점검에서는 제외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조실은 이번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부터 2차 안전점검을 하고 국가안전처 신설 후에는 특별점검반을 포함한 상시 안전점검체계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57,000
    • -1.3%
    • 이더리움
    • 4,264,000
    • -2.25%
    • 비트코인 캐시
    • 454,000
    • -6.2%
    • 리플
    • 610
    • -4.24%
    • 솔라나
    • 194,400
    • -3.91%
    • 에이다
    • 506
    • -4.17%
    • 이오스
    • 715
    • -2.59%
    • 트론
    • 181
    • -2.16%
    • 스텔라루멘
    • 124
    • -3.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800
    • -4.87%
    • 체인링크
    • 17,960
    • -4.11%
    • 샌드박스
    • 415
    • -3.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