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기, ‘갑동이’로 밝혀져…반전 연기에 관심↑ “소름 돋아”

입력 2014-05-3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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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갑동이'(사진=CJ E&M)

정인기의 연기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방송 중인 tvN 드라마 ‘갑동이’에서 정인기는 범죄자 갑동이로 밝혀진 차도혁 계장 역을 맡고 있다.

극 중 차도혁 계장은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 하무염(윤상현)에게 둘도 없는 친형 같은 존재였고, 주변 사람들에게 늘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대하며 ‘좋은 사람’으로 보여졌었다. 그랬기에 차도혁이 갑동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충격이 배가 됐다.

네티즌은 과거 착한 사람으로서 차도혁의 모습을 편집해 ‘차도혁 영상’을 따로 만들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상에는 ‘갑동이를 잡겠다고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하무염이 갑동이 용의자로 몰리자 걱정하는 모습’, ‘오마리아(김민정)를 미끼로 갑동이를 잡자는 양과장에게 강하게 반대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양철곤 과장(성동일)이 “갑동이 사건을 책에서 배웠냐”라며 호통을 치자, “과장님만 갑동이를 안다고 착각하지 말아라”고 맞받아 치는 모습, 유일한 갑동이 목격자 오마리아와의 첫 만남에서 “진작 뵀어야 했다. 내가 누군지 잘 모르시겠지만”이라며 의미심장한 인사말을 던지기도 했다. 또 유력한 갑동이 용의자로 지목 당했던 박호석(정근)을 조사하기 위해 오마리아를 불러 과거에 목격한 갑동이와 박호석이 닮았는지를 묻는 장면도 눈길을 끈다.

갑동이로 정체가 밝혀진 이후 차도혁의 예전 대사, 표정 등을 모아서 다시 보니 소름 끼친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 차도혁을 맡은 정인기의 대사톤, 눈빛, 표정 등 디테일한 연기들이 더해져 두 얼굴의 캐릭터를 완성시켜 드라마의 몰입을 높였다는 평이다.

‘갑동이’를 담당하는 CJ E&M 강희준 PD는 “진짜 갑동이가 누구인지는 정말 극소수의 인원만 알고 있을 정도로 보안을 유지하며 촬영을 했다. 그렇기에 함께 촬영하는 배우들 조차도 누가 진짜 갑동이인지 미리 알지 못한 채 연기를 했다”며 “‘누구나 갑동이가 될 수 있다’는 극 중 대사처럼, 실제 촬영도 ‘누구나 갑동이가 될 수 있다’는 전제로 주요 캐릭터들을 심도 있게 카메라에 담았다. 극의 반전을 극대화하기 위해 촬영현장에서 제작진이 보이지 않는 많은 노력들을 쏟았는데, 반응이 좋은 것 같아 제작진 모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강 PD는 “정인기씨 역시 감독님과 긴밀하게 상의를 하면서 매 신마다 심혈을 기울이며 촬영했다. 정인기씨와 감독님의 밀착 호흡이 매우 좋았고, 그런 덕분에 두 얼굴의 차도혁 캐릭터가 완성도 있게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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