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전문연구요원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9월 도입

입력 2014-06-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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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 고급 연구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학위과정이 올 가을부터 시범 운영된다.

중소기업청은 전문연구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연구요원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를 운영할 2개 대학을 선정, 오는 9월부터 학위과정(석사)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계약학과란 산업체가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기관과 계약에 의해 설치·운영하는 학위과정을 뜻한다.

올해 시범 도입되는 이번 사업에 선정되는 학생은 등록금 전액과 약정 기업으로부터 연구활동 지원비를 제공 받는다. 또한 2년간의 전일제 석사학위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학위 취득 후에는 약정기업에 전문연구요원으로 편입해 3년간 근무, 병역의무를 대체하며 연구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된다.

참여 기업 역시 2년 후 연구인력으로 정식 채용 할 학생을 직접 선발하고, 석사 이상 고급 인력을 안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 전문연구요원 병역지정업체 신규 지정과 소요 인원 배정에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의 교육과정은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며, 산학연계 팀 프로젝트 실시, 현장실습ㆍ인턴과정 수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중기청 최원영 인력개발과장은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우수한 연구 인력을 양성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신청 수요과 운영성과 등에 따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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