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1분기 실적 실망감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7분 현재 매일유업은 전일대비 1.91%(650원) 내린 3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이날 매일유업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5만4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별도 매출액은 2916억원, 영업이익 71억원으로 컨센서스와 추정치를 각각 13.1%~12.1% 하회했다”며 “가격인상에 따른 유가공 수요 둔화로 업계 경쟁과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경쟁 심화 및 잉여원유 증가 등 기존 대비 마진 축소 요인이 부각되고 있으나 고수익 제품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적자 점포 정리에 따른 외식 적자 축소 등으로 2분기 이후 이익 증가폭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