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HD TV 패널 시장도 대만 추월했다

입력 2014-05-30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UHD TV 패널시장 점유율에서 한국이 대만을 추월했다. 지난 2012년 OLED TV 시장이 열린 이후 처음이다.

30일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출하량 기준 세계 UHD TV 패널 4월 시장점유율에서 한국이 46.3%로 대만(43.9%)을 2.4%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중국(8.4%), 일본(1.5%)은 그 뒤를 이었다.

지난 1월만 해도 한국 점유율은 16.9%로 대만(70.3%)에 한 참 뒤쳐졌다. 이후 2월 19.6%포인트(한국 33.2%, 대만 52.8%), 3월 9.3%포인트(한국 40.3%, 대만 49.6%)로 격차를 줄여왔다.

이번 한국의 점유율 성장은 LG디스플레이의 약진에 힘입었다. LG디스플레이의 UHD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12월 2만6000대에서, 올 4월 30만8000대로 급증했다. 점유율은 6.5%에서 22.9%로 뛰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월부터 점유율이 20%대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UHD 패널 출하량은 작년 12월 5만9000대에서 4월 31만5000대로 증가했다.

업체별 UHD TV 패널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대만 이노룩스가 35.0%로 1위를 지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3.4%로 2위, LG디스플레이가 22.9%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대만 AU옵트로닉스(AUO)가 8.9%로 4위, 중국 차이나스타(CSOT)가 8.2%로 5위에 올랐다. 일본 샤프는 1.5%로 6위에 그쳤다.

한편, 4월 UHD TV 패널 출하량은 134만7000대로 전달(106만대)보다 27% 증가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연간 UHD TV 패널 출하량을 지난해(307만9000대)의 7배 이상으로 늘어난 2201만7000대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92,000
    • -3.15%
    • 이더리움
    • 4,248,000
    • -5.28%
    • 비트코인 캐시
    • 464,300
    • -5.23%
    • 리플
    • 607
    • -4.71%
    • 솔라나
    • 192,000
    • +0.58%
    • 에이다
    • 500
    • -6.72%
    • 이오스
    • 685
    • -7.18%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1
    • -4.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50
    • -6.72%
    • 체인링크
    • 17,580
    • -5.28%
    • 샌드박스
    • 400
    • -3.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