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 "막장도 이제는 하나의 장르…끝까지 보고 평가해달라" ['뻐꾸기둥지' 제작발표회]

입력 2014-05-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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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장서희가 막장드라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장서희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장서희는 "그 동안 제가 아역부터 연기활동하면서 수많은 역할을 했다. 그 중 기억되는 역할이 센 역의 일일극이라 대표작이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막장이라는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하나의 장르가 됐다. 센 내용의 드라마라고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서희는 "기사의 댓글이 긍정적인 이야기가 3분의 2였다. 배우는 어떠한 역할을 소화해내야한다. 착한 드라마 나쁜 드라마 나누기보다 제가 잘할 수 있는 드라마를 하고 싶다"며 "제가 잘 할 수 있는 드라마가 무엇인지 알았다. 열심히 하겠다. 반전이 있다. 대리모라는 자극적인 소재가 있다. 뒷부분을 위한 장치일 뿐이다. 두 여자의 모성애가 나온다. 드라마 다 본 뒤 평가해줬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장서희는 '뻐꾸기둥지'에서 백연희 역을 맡았다. 극 중 백연희는 조용한 성품이지만 내면에 강인함을 가진 여인으로 진한 모성애를 가지고 있다. 맏딸로 태어나 어려움 없이 곱게 자랐지만 대학시절 치명적인 사랑 때문에 가슴 한켠에 아무도 모르는 비밀스런 상처를 가지고 있다. 결혼직후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는다. 아무도 모르게 간직하 비밀때문에 늘 행복과 불행 속에서 방황한다. '인어아가씨'와 '아내의 유혹' 등을 통해 흡입력 높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안방 극장 불패 신화를 이어온 그녀가 이번에는 또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되어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을 그린 처절애잔 복수극으로 '천상 여자' 후속으로 6월 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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