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유망기업]-시스네트

입력 2006-06-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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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적분할로 결제서비스에 ‘올인’….사명도 '한국사이버결제'로 변경에정

"오는 2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POS사업부분 물적 분할을 실시, 결제서비스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올해 매출 310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달 8일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가진 기업설명회에서 송윤호 시스네트 사장(사진)은 이같이 밝혔다.

경쟁사에 없는 PG(인터넷 전자결제대행)와 VAN(부가통신망)의 통합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결제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설명이다.

전자결제 및 온·오프라인 부가통신망(VAN) 전문업체 시스네트가 결제서비스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POS사업을 물적 분할하고 존속법인 사명을 한국사이버결제로 변경할 예정이며 분할, 신설되는 법인명은 시스네트로 유지할 계획이다.

판매시점정보관리(POS)시스템 전문기업이었던 시스네트는 앞서 지난 1월말 인터넷 전자결제대행 업체인 한국사이버페이먼트(KCP)를 인수,합병했고 5월 중순에는 사업전문성 강화,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한 POS사업부분의 물적 분할을 공시한 바 있다.

현재 시스네트는 옥션, G마켓 등 국내 인터넷 쇼핑몰 신용카드 거래의 약 50% 가량을 중개하는 온라인 VAN서비스 1위 업체다.

송 사장은 "국내 인터넷 전자상거래의 거래금액이 2003년 이후 매년 1조원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인터넷 쇼핑몰 거래의 50%이상을 점유, 거래금액 4조원이상의 중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온라인VAN시장을 기반으로 2005년 오프라인 VAN시장에 진출, 올해 2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전자결제대행(PG), 온라인VAN, 오프라인VAN 등 크게 세 가지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송윤호 사장은 "POS사업 분할을 통해 부채비율 감소 및 자기자본 비율 증대가 기대된다"며 "지난 7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도 모색하는 한편 결제수단 및 결제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시스네트는 비씨, 국민, 엘지 등 카드사를 중심으로 1998년 설립됐으나 현재 카드사들의 지분율은 6.66%로 낮아진 상황이며 ATV(어드밴스드테크놀로지벤처스)가 전략적 주주로 8.9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특히 ATV는 기업분할 이후 최대주주의 지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소액주주가 지분의 58%를 가지고 있다.

가장 많은 10.55%의 지분을 가진 개인투자자 K씨는 지난 4월3일 현재 '경영참가'로 지분인수 목적을 밝히고 있다. 회사측은 "회사를 분할할 경우 개인투자자 K씨가 지분인수 목적을 '단순투자'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임직원의 지분이 3.30%에 불과한 데 대해 송 사장은 “앞으로 적극적인 주식매집을 통해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를 도모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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