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받던 신흥시장, 다시 떠오를까

입력 2014-05-2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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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신흥시장 펀드에 132억 달러 유입…증시도 회복세

글로벌 투자자들이 다시 신흥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선진국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채권금리가 낮게 유지되면서 투자자금이 신흥시장으로 다시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날 미국과 독일 국채 금리는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유럽과 북미권 등 최근 선진국의 저성장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이 때문에 상당수의 투자자가 인도와 인도네시아와 같은 신흥시장에 다시 베팅하고 있다. 특히 인도는 친기업 성향의 나렌드라 모디가 집권하면서 향후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태다. 지난 4~5월 신흥시장 관련 뮤추얼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에 몰린 돈은 132억 달러(약 13조4700억원)로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전망에 크게 요동쳤던 인도와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5대 취약통화국(fragile 5)’ 증시는 올 들어 16%가 넘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앵거스 홀케트 스톤하버투자트파트너스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지난해 리스크 회피 현상으로 흠씬 두들겨 맞았던 신흥시장이 올 1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런 현상이 금세 사라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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