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더위 계속, 주말까지...제주에선 기상관측 사상 첫 '5월 열대야'

입력 2014-05-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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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더위 계속

한여름 더위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9일 서울 기온은 31도 대구는 33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햇살도 강하게 내리쬐면서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도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내일(30일)은 서울은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면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는 등 더위는 주말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28일에는 제주 지역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의 최저기온이 25.3도를 기록, 밤사이 수은주가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5월에 열대야가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상관측 이래 종전 제주에서 가장 빨리 열대야가 발생한 때는 지난 1984년 6월 6일이다.

전국적으로도 기상관측이 이뤄진 1973년 이후 5월 열대야는 처음이다.

기상청은 6월 초에 열대야가 나타난 경우는 종종 있지만 5월 발생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제주에서 열대야가 처음 발생한 날은 7월 2일이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 달여 빨리 첫 열대야가 나타난 셈이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밤을 말한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사람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한여름 더위 계속 소식에 시민들은 "한여름 더위 계속? 진짜 싫은데" "한여름 더위 계속, 사는 데도 능률이 안올라" "한여름 더위 계속, 올해도 28도 유지?" "한여름 더위 계속 벌써부터 지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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