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정몽준 3차 토론서도 ‘농약급식’ 공방 이어질까?

입력 2014-05-2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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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몽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농약급식’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내달 2일로 예정된 3차 토론회에서도 농약급식으로 소모적인 언쟁을 펼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몽준-박원순 후보는 지난 26일 지상파 서울시장 선거 후보 토론회에서 농약급식 공방으로 날 선 대립 구도를 형성 한 후 2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TV토론회에서도 같은 주제로 난타전을 펼쳤다.

이날 정 후보는 “(농약급식으로) 감사원 결과 징계가 별것 아니라고 했는데, 박 후보는 주의를 받았고 급식센터소장은 징계를 받았다”며 “계속 농약급식을 할 것인가?”라고 공격했다.

이에 박 후보는 “혹세무민”이라고 일축하며 “인터넷에 공개된 것과는 상당 부분 다르다. 왜 다른 지 확인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 문제는 너무 정쟁으로 다루기보다 학생들 먹거리에 관련된 문제인 만큼 어떻게 하면 안전한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는지에 대해 긍정적인 토론으로 이끌어가야 한다”는 말로 마무리 했다.

서울시장 후보들의 잇단 농약급식 공방에 시청자들은 짜증 섞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28일 후보자 토론회를 본 시청자들은“언제까지 농약급식 이야기만 할지…” “이 문제는 아이들의 먹거리 문제이므로 정확하게 밝혀야 할 필요가 있다” “3차 토론에서도 농약급식으로 언쟁을 할 건가?” “후보자 토론회하면 농약급식 밖에 떠오르지 않을 듯”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정몽준 박원순 후보는 다음달 2일 오후 8시 30분부터 80분간 3차 토론회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손석희 JTBC 사장이 진행을 맡고, JTBC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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