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열대야
▲지난해 8월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이 열대야를 이기기 위해 물에 발을 담구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28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제주의 최저기온이 25.6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5월에 열대야가 나타난 것은 관측 이래 처음이다.
지난해 제주의 첫 열대야는 7월 2일이었다. 올해는 이보다 한 달 이상 빨리 열대야가 찾아온 것이다.
한편, 열대야는 전일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밤을 말한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사람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