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LG 'G3', 카메라 향해 주먹 쥐었다 펼치면 ‘찰칵’

입력 2014-05-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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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체 인식 불과 0.276초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G3' 출시 행사에서 QHD를 탑재한 G3가 LG전자 풀HD TV와 함께 전시돼 있다. 서지희 기자 jhsseo@
28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33층, LG전자 ‘G3’ 출시 미디어 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G3 공개 행사가 열린 후라 취재 열기는 여느 때보다 뜨거웠다.

G3는 제작 단계서부터 여러 개의 ‘세계 최초’ 타이틀을 안고 설계됐다. 그 면면을 살펴보면 △풀HD보다 두 배 선명한 QHD 채용 △레이저 빔을 쏘아 피사체와의 거리를 초고속으로 측정하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 탑재 △광학이미지보정(OIS) 대비 손떨림을 20% 더 보정한 ‘OIS플러스(OIS +)’탑재가 대표적이다.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G3' 출시 행사에서 QHD를 탑재한 G3가 다양한 색상을 선명하게 담아내고 있다. 서지희 기자 jhsseo@
특히 이날 제품 공개 현장에서는 G3의 깨끗한 화면과 카메라 기능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QHD 디스플레이 적용은 배터리 소모량이 많다는 이유로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꺼려했던 부분이다. 그러나 LG전자는 보다 더 선명한 화면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많다는 점을 간파하고 과감하게 QHD를 채택했다. 이에 배터리 소모량 조절을 위해 3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전력 소모가 적을 경우 사용시간을 늘려주는 저전압 기술을 적용했다.

LG전자는 QHD의 선명함을 보여주기 위해 행사장에서 LG 풀HD TV 화면에 G3를 붙여 놓기도 했다. 육안으로 봤을 때 G3의 화면이 TV 화면 선명도에 전혀 뒤쳐지지 않았다. 제품 앞 면적 대비 디스플레이 화면 비율이 76.4%에 달하는 대화면 크기로 설계된 것도 선명한 느낌을 전하는데 한 몫을 했다.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G3' 출시 행사에서 한 관람객이 셀카를 찍기 위해 카메라를 향해 주먹을 쥐는 동작을 하고 있다. 서지희 기자 jhsseo@
QHD와 더불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기능은 카메라였다. 사람이 한 번 눈 깜빡이는 속도는 평균 0.3초. G3가 채용한 레이저 오토 포커스가 피사체의 움직임을 인지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그 보다 빠른 0.276초에 불과하다. 카메라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는 속도는 타사 제품보다 눈에 띄게 빨랐다.

▲LG 'G3' 후면 카메라에 레이저 오토 포커스 기능 시 작동되는 레이저 빔이 빛을 내고 있다. 서지희 기자 jhsseo@
레이저 오토 포커스 기능 이용시 후면 카메라에서 발사되는 레이저 빔은 사람의 눈에 쏘여도 무해한 ‘클래스1’ 등급을 획득했다.

이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촬영하는데 불편함을 많이 느꼈다는 ‘셀카 모드’을 편리함과 재미를 갖춰 업그레이드해 눈길을 끌었다. G3를 셀카모드로 설정한 후 카메라 렌즈를 향해 주먹을 쥐었다 손을 펴는 동작을 하면 3초 후에 자동으로 촬영된다. 카메라에 얼굴 위치를 맞추고, 촬영 버튼을 눌러야 했던 불편함을 줄인 것이다. 이 기능이 신기한 듯 행사장 여기 저기서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 관람객들이 눈에 띄었다.

이날 LG전자 박종석 MC사업본부장(사장)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둔화됐다고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면 고객은 기꺼이 지불할 용이가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면서 “(G3)판매량은 1000만대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G3는 세계 100여 국가의 170여개 통신사를 통해 각 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하가는 89만98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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