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고용부 장관 초청 CEO 간담회… 안전경영 결의문 낭독

입력 2014-05-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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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이 고용노동부장관 초청 CEO 간담회를 갖고 안전경영을 다짐하는 실천 결의문을 발표했다.

경총은 28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고용노동부장관 초청 산재예방 정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영배 경총 회장직무대행,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을 비롯해 조선·자동차·화학·전자·철강·건설업종 등의 주요기업 50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세월호 참사와 화학사고 등 잇따른 중대재해 발생으로 안전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지난 20일 개최된 경제5단체장 회의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산업계의 안전경영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하고 결의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영배 경총 회장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산업재해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고, 안전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최고경영자가 안전경영 방침을 확고히 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간담회 참석자들은 정부의 산재예방정책 방향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기업별로 진행되고 있는 안전관리 강화활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으며, 향후 최고경영자의 지휘 아래 안전경영, 안전문화를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적극 피력했다.

특히, 경영계는 간담회 후 안전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경영 실천을 다짐하는‘안전 최우선 경영을 위한 경영계 실천 결의문’을 채택하고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영계는 결의문에서 안전에 대한 궁극적 책임이 CEO에게 있음을 분명히 인식하고, 안전을 최우선 경영요소로 삼아 안전경영을 실천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안전을 위한 투자 확대 및 전문인력의 확충을 가장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안전전담조직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협력업체와 공생하는 안전관리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업체의 안전보건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 및 지원을 강화하고, 안전과 관련한 조치를 충분히 협력해 수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지·보수 작업 중 안전과 직결된 업무는 직접 또는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자가 수행하도록 노력하고, 사업장 전체 구성원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을 강화해 안전문화 정착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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