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몽골 자동차 재활용 사업 지원

입력 2014-05-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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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몽골 관게자들이 '몽골 자동차 재활용 센터'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대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 몽골사무소 부소장, 이경헌 현대차 서비스지원실장, 합샤이 이르잔 몽골도로교통부 차관, 원종수 오토리싸이클링센터 대표, 바산다쉬 초이질 몽골자동차자원순환협회(MoARA) 회장.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몽골에 자동차 재활용 기술을 지원하는 ‘몽골 자동차 재활용 센터’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몽골 자동차 재활용 센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해외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최근 급증하는 몽골의 노후차량 폐차 산업을 지원해 환경문제를 예방하고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대차, 오토리사이클링센터, 몽골자동차자원순환협회(MoARA) 등이 참여하게 된다.

현대차는 자동차 재활용 및 폐차 처리 기술과 현지 직업훈련센터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몽골 자동차 재활용 센터의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을 맡는다.

현재 몽골에서 운행중인 65만대 차량 가운데 75% 이상이 10년 이상 노후된 차량이다. 그러나 적절한 폐차시설이나 기술이 부족해 폐차가 그대로 방치되면서 각종 폐기물 발생 등 환경·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현대는 이번 몽골 자동차 재활용 센터의 건립으로 몽골의 노후차량에서 배출하는 각종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고, 폐차에서 나오는 부품을 재활용해 환경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몽골 자동차 재활용 센터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엠엘트 지역 3300㎡ 부지에 건설된다. 폐차해체 및 자원재활용 시설을 갖춰 올해 말 운영을 시작하며 연간 6000대 규모의 폐차 처리를 시작으로 향후 그 처리 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경헌 현대차 서비스지원실장은 “현대차가 보유한 선진적 폐차처리 및 자동차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몽골의 자동차산업 발전과 자원 선순환 구조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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