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따라 오늘은 조정?

입력 2006-06-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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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의 마법이 통한 것일까? 32년만에 본선에 오른 호주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역시 결전의 날을 하루 앞둔 가운데 스위스전에 대한 해법과 전략을 준비했다.

그러나 29일 FOMC 금리인상이라는 '결전'을 앞둔 국내 증시는 상승으로의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전일 외국인 매도 감소와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모처럼 반등했지만 이같은 반등세를 지속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전일 미국 주요지수는 또다시 금리인상 및 경기둔화 우려에 줄줄이 하락했다.

동부증권은 23일 전일 국내증시의 반등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며 미국 증시의 안정여부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임동민 동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1200 초반에서 단기바닥권 신뢰를 높이는 점은 긍정적이나 상승폭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 반등요인이 오로지 전일 미 증시의 반등에 기인하는 점 등은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거래량이 바닥수준이라는 점이 지수대의 바닥을 의미하긴 힘들며 오히려 시장의 변동성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대신증권도 기술적 반등이 가능할지 모르나 경기둔화와 인플레이션 우려라는 펀더멘털 측면의 리스크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박소연 연구원은 "29일 FOMC회의를 전후해 시장이 또 한번 시험대에 올라설 것"이라며 "벤 버냉키 FRB의장의 발언이 시장에 안도감을 줄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리스크로 부각될 것인지에 따라 기술적 반등의 강도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완료를 앞두고 외국인의 급매물 소화과정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여 매도 약화에 따른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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