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이재옥 운영 중인 해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은 어떤 곳?

입력 2014-05-28 06:57 수정 2014-12-1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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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이재옥

(사진=ytn)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에 부당한 자금을 대준 혐의를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이재옥이 이사장으로 활동한 해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검찰 등 수사당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은 유병언 회장의 사진을 판매하고 전시하는 일을 맡아온 곳이라고 전해졌다. 검찰은 구원파 이재옥 이사장이 유병언 회장의 사진을 파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자금을 만들어 유 씨 일가로 넘겼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관계자들은 아해로 활동한 유병언 전 회장의 작품성을 낮게 평가, 재단이 유병언 회장이 자금을 동원하는 수단으로 쓰였을 가능성을 점쳤다. 유병언 회장의 사진이 높은 가격으로 판매될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다.

앞서 전날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26일 밤 11시께 경기 안성의 금수원 인근에서 이재옥 이사장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해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던 중 수상한 점을 발견하고 이재옥 이사장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정 및 반론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하여,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유 전 회장이 비자금을 조성하지 않았고, 이재옥 이사장이 유 전 회장의 자금줄 역할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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