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패러디한 실제 경찰들의 ‘사대악은 포위됐다’는 무엇?

입력 2014-05-27 23: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BS 수목 ‘너희들은 포위됐다’(이정선 극본, 유인식 연출)를 패러디한 ‘사대악은 포위됐다’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부터 방송된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는 최근 극중 P4인 신입경찰들이 좌충우돌속에 범인들을 검거하는 스토리와 함께 대구(이승기 분)와 수선(고아라 분)의 로맨스분위기 고조, 그리고 대구와 판석(차승원 분)을 비밀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긴장감 있게 그려지면서 극은 점점 고조되고 있다.

이 같은 스토리 전개 덕분에 드라마는 첫방송때부터 줄곧 수목극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 와중에 드라마 패러디포스터까지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것. 경찰청 공식블로그인 폴인러브(http://polinlove.tistory.com/8228)에서는 ‘너포위’의 공식포스터중 하나인 정복입은 경찰들이 도심을 걷는 모습을 패러디한 ‘사대악은 포위됐다’포스터가 공개되었다.

포스터 원본의 ‘강남 한복판에 투하된 핵폭탄급 사고뭉치들’이라는 멘트는 패러디포스터에서 ‘4대악, 너희 앞에 빨간불이 켜졌다’라는 멘트로 바뀌었고, 이어 ‘성, 학교, 가정폭력, 불량식품 근절, 인천경찰이 앞장서서 뛰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더해졌다. 그리고 원본이 강남도로를 배경으로 했다면, 패러디에서는 인천 송도가 배경이 되었다.

인천지방경찰청이 주도한 이 패러디 포스터는 지난 5월 16일에는 장애인 성폭력 대책 협의회를 개최한 뒤 범죄 피해시 신고요령과 대처방법, 경찰 및 유관기관의 활동상황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점 등을 논의한 뒤 공개되었다.이를 위해 실제 인천의 각 경찰서에 근무하는 경찰들이 직접 촬영에 응하기도 했다.

한편, 이 포스터는 현재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가고 있는데, 많은 네티즌들은 “‘너포위’ 패러디 포스터를 경찰이 만들걸 보면 드라마가 대세는 대세다”, “‘너포위’는 경찰도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 “경찰분이 정말 센스있게 패러디포스터를 만들었네. 덕분에 드라마에 더 많은 관심이 몰릴 듯”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경찰관계자는 “‘너포위’는 경찰들이 출연하는 드라마라 관심있게 보고 있고, 실제와 극화된 내용을 비교해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주고 있다”며 “드라마가 앞으로 더 많은 인기를 끌었으면 좋겠고, 이번 포스터 패러디를 통해 사대악 근절에 대한 시민들의 도움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너포위’는 경찰이 직접 제작한 패러디포스터 공개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으며, 28일과 29일에는 각각 7회와 8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00,000
    • +1.14%
    • 이더리움
    • 4,415,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530,000
    • +7.72%
    • 리플
    • 713
    • +10.37%
    • 솔라나
    • 195,600
    • +1.61%
    • 에이다
    • 591
    • +5.16%
    • 이오스
    • 759
    • +2.85%
    • 트론
    • 198
    • +3.13%
    • 스텔라루멘
    • 141
    • +10.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750
    • +3.72%
    • 체인링크
    • 18,250
    • +3.69%
    • 샌드박스
    • 442
    • +4%
* 24시간 변동률 기준